이 글은 네이버밴드 <부산의아름다운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부산의아름다운길 밴드 ▼

https://band.us/band/50005449

발췌한 해당 글 ▼

https://band.us/band/50005449/post/927143945

영남알프스둘레길900리 3-1구간 23.05.20(토)
차리교 ~ 구량리은행나무 ~ 천전삼거리 ~ 대곡박물관 ~ 천전리각석 ~ 반구대 ~ 반구대암각화 ~ 암각화
박물관 ~ 암각화박물관주차장
약 12km...(5시간 35분)

영남알프스 9봉을 훠이훠이 돌아가는 900리 둘레길...
5개 시군과 132개의 마을을 지나는길.
전설이 있고 역사가 있고 또 문학이 있는가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도 있는 길입니다.

차리교를 건너 구량천을 따라 걷습니다.
차들의 통행이 없어 그늘진 도로 한면을 우리가 점령했습니다.

보기 힘든 나무들이 있는 농장을 지나

1시간 10분만에 대곡박물관에 도착합니다.
대곡박물관 입구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마술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부 길동무님들은 마술쇼를 관람하시고....

잠수교를 지나서 부터 숲그늘길이 이어집니다.

문화해설사님의 설명과 함께 천전리각석을 관람중입니다.

영알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습니다.
오늘은 수천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그런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멋진 길동무님들과 함께한 그런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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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둘레길900리 4구간 23.06.03.(토)

내와마을 ~ 탑골삼거리 ~ 탑골샘 ~ 탑골삼거리 ~ 내와마을 노거수 ~ 장고개 ~ 내와분교 ~ 박달재 ~ 박달마을
약 12km...(5시간 35분)

영남알프스 9봉을 훠이훠이 돌아가는 900리 둘레길...
5개 시군과 132개의 마을을 지나는길.
전설이 있고 역사가 있고 또 문학이 있는가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도 있는 길입니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잔잔히 떠 있습니다.

탑골 공소터 앞에서
구한말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만들었던
공소와 울주 천주교순례길에 대해 설명중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오르막 산길....
입구부터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가슴을 적셔줍니다.

그리고 도달한 태화강 발원지 백운산 탑골샘.

47.54km 태화강의 최장거리 발원지로써
3개의 계곡이 만나는 돌틈사이로 하루 약 15톤에 달하는 물이 용출된다고 합니다.

내와수련장앞 외와마을 정자를 우리가 잠시 빌렸습니다.
가지런히 놓인 신발이 17켤레...
많이도 올라가셨습니다.

(중략)

오늘은 백운산과 삼강봉이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을 보면서 소담스러운 마을길을 걷는 날이었습니다.

태화강의 발원지 탑골샘의 짙푸른 녹음속에서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원없이 들은 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멋진 길동무님들과 함께한 그런 날이었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밴드 <부산의아름다운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부산의아름다운길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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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둘레길900리 7구간 23.07.15.(토)
수리덤계곡입구 ~ 통정마을 ~ 용바위 ~ 심원삼거리 ~ 솔바람길 ~ 운문사 ~ 사리암주차장 ~ 운문사주차장
약 14km...(5시간 22분)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영남알프스 9봉을 훠이훠이 돌아서
5개 시군과 132개의 마을을 지나는 길입니다.

전설이 있고 역사가 있고 또 문학이 있는가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는 길입니다.

보행로가 확보되는 통점마을까지는
진행하는 차량을 마주보며 물길과 함께 걸어갑니다.

하늘의 구름은 당장이라도 비를 내리고 싶지만
우리 영알 길동무님들 때문에 참고 있는거 같습니다.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오니
이렇게 걷기 좋은날은 다시 만나기 힘들것입니다.

신원마을을 지나 양(용)바위앞에 도착했습니다.
좌측 물막이보 너머가 양바위 입니다.

옛날 양반들이 소풍놀이를 즐겼다고해서 양바위, 또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바위라고 불린답니다.

(이 사진은 답사때 용바위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운문천의 맑은계곡을 그냥 지나치면 반칙입니다.

이어지는 원추리 꽃길....
오늘 나오신 길동무들에게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중략)

영알둘레길은.....
'의리'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마무리되는 길입니다.

오늘도 후미에서 함께해주신 김홍우님과 영알 둘레길 답사를 함께 하고 있는 김세환님의 의리에 감사드립니다.

8월에도 영알 둘레길은 계속됩니다.
지속적인 의리와 사랑 부탁드립니다.